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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은 아직"…명절 앞두고 우체국 배송 지연 불가피

착불·안심·신선식품 소포는 접수 불가

인터넷 우체국도 일부 이용 어려워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우체국 금융 서비스와 우편 서비스 일부가 운영을 재개했지만 일부 서비스는 여전히 이용이 제한돼 불편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 설치된 일부 우편물 접수 중지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우체국 우편 서비스가 29일 오전 9시부터 일부 복구됐지만 신선식품 등의 우편 발송은 아직 재개되지 않아 명절을 앞두고 혼선이 예상된다.

우정사업본부는 29일 오전 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된 우편 서비스를 일부 재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재산, 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을 최우선으로 복구한다는 원칙에 따라 우체국 금융에 이어 우편 서비스 복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에 따라 전일인 28일 금융 서비스가 복구 됐으며, 이날 오전 우편 서비스도 재가동했다.



다만 화재 피해를 입은 최신 시스템 대신 지난 6월 시스템을 개선하기 이전의 설비를 긴급 재가동하는 방법으로 서비스를 복구하면서 일부 서비스는 여전히 이용이 제한된다. 우본에 따르면 미국행 EMS, 우체국쇼핑, 기관연계 전자우편 등 최근 서비스를 고도화한 일부 업무는 당분간 제공이 어렵다.

또한 우체국 창구에 방문해도 인터넷과 연결돼야 하는 착불소포, 보험과 연계되는 안심소포, 신선식품 소포 등은 여전히 접수할 수 없다. 현재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우체국 창구를 통한 통상·소포·국제우편 접수, 인터넷 우체국의 계약고객 다량 소포 발송 및 사전접수, 등기와 소포 배송현황 종적조회 등이다. 인터넷 우체국에서는 우체국쇼핑, 신규 회원가입, 계약등기 등 일부 외부기관 연계 서비스, 온라인 내용증명도 이용할 수 없다. 6월 22일부터 9월 26일 사이 접수된 우편물의 종적조회도 어렵다.

우본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긴급하게 서비스를 재개했지만 신선식품 소포가 발송되지 않는 등 추석 대목을 앞두고 중요한 서비스가 재개되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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