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세트를 아직 구매하지 못한 소비자들을 겨냥해 전자상거래(e커머스) 플랫폼들이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다. 최대 50% 할인가를 내세워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신선·가공식품 추석 선물세트 1400여 개를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지난 사전예약에 이어 본 판매를 본격 개시하는 것이다. 쿠팡은 올해 추석 식품 선물세트를 실속 소비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고객 취향에 맞춰 준비했다. 가성비 세트에 해당되는 5만 원 미만 가격대 비중이 전체 1400여 개 식품 선물세트 중 700여 개에 달한다. 한우·전복 등 프리미엄 세트도 200여 개 규모로 선보인다.
정육·과일·수산 등의 신선식품 선물세트는 내달 6일까지 최대 50% 할인 혜택가에 만날 수 있다. 정육 대표 상품으로 농협안심한우 1등급 채반선물세트를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37% 할인을 적용해 10만 원대 초반에 선보인다. 설로인·우미학·아라보감·벨로타벨로타·메종엠오 등 유명 브랜드의 한우·굴비·전복·샤퀴테리 등 다양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프리미엄 대표상품으로 ‘초록바다 법성포 참굴비 오가세트’를 할인가 30만 원대에 준비했다.
1964년 개업해 60여 년 이상 명맥을 이어온 ‘해운대암소갈비집’의 양념갈비, 2002년 부산에서 시작된 ‘겐츠 베이커리’의 롤케이크·쿠키 등이 대표적이다.
통조림·오일·견과·차 등 가공식품 선물세트는 내달 5일까지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청정원·동원·폰타나·오설록·오트리·담터·정관장 등 인기 브랜드가 함께 한다.
SSG닷컴도 이날부터 추석 명절 선물세트 본매장을 운영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1++ No.9 한우와 LA갈비, 영광 법성포 보리굴비, 완도 활전복, 사과·배·애플망고·샤인머스캣이 포함된 쓱닷컴 단독 기획 ‘정담’ 혼합 세트 등이 있다. 홍삼, 마누카꿀 등 건강식품도 만나볼 수 있다. 화과자, 마롱글라세 등 디저트 세트, 오설록·로얄오차드 등의 티 세트, 트러플 오일, 전통주 등도 선보인다. 뷰티 디바이스와 안마의자 등 선물하기 좋은 가전도 준비했다.
이 기간 행사카드 결제 시 상품에 따라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 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이달 29일까지 단 3일간은 10% 장바구니 쿠폰을 추가 지급한다. 해당 기간 구매 시 장바구니 쿠폰 적용 후 행사카드 할인이 추가 적용된다.
SSG닷컴에서 판매하는 대부분 선물세트는 비대면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전할 수도 있다. 주소를 몰라도 휴대폰 번호만 알면 모바일 메신저로 보낼 수 있고 한 번에 결제해 여러 곳으로 발송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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