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한화·하나·흥국·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발행한 상장지수펀드(ETF) 5종을 이달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6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의 'PLUS K방산레버리지'는 국내 대표 10개 방위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정방향 2배 레버리지 상품으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산출하는 'FnGuide K-방위산업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시가총액이 1000억 원 미만이고 유동 비율이 10% 미만인 종목 등은 구성 종목에서 제외한다.
하나자산운용의 '1Q K소버린AI'는 인공지능(AI) 관련 소프트웨어, 플랫폼, 검색엔진, 클라우드 등 자체 AI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소버린 AI는 특정 국가나 조직이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통제할 수 있는 AI 기술과 인프라를 의미한다. 20영업일 평균 시가총액이 1500억 원 이상이고 20영업일 평균 거래대금이 10억 원 이상인 기업을 담는다. '1Q 미국나스닥100 미국채혼합50액티브'는 미국 나스닥 100 지수 종목과 미국 단기국채에 50:50 비율로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액티브 상품이다.
흥국자산운용의 'HK 머니마켓액티브'는 신용등급 'AA-' 이상 단기채권, 특수단기사채 등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채권형 액티브 상품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미국 나스닥지수 종목과 국내 금융채 등 채권에 50:50 비율로 투자하는 'KoAct 미국나스닥채권혼합50액티브'를 선보인다.
HK 머니마켓액티브(1좌당 10만 원)를 제외하고 네 종목의 1좌당 가격은 1만 원으로 동일하다. 거래소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납부자산구성내역(PDF)을 거래소, 자산운용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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