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032830)이 사내 ‘금융소비자의 날’을 제정하고 고객 중심 경영 강화에 나섰다.
삼성생명은 25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고객 섬김의 실천 의지를 다지는 ‘제1회 금융소비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임직원과 컨설턴트가 소비자 관점에서 일하는 문화를 정착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9월 셋째 주 목요일을 사내 ‘금융소비자의 날’로 제정했다.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금융소비자의 날 제정 선포와 함께 소비자 인사이트 특강, 금융소비자 보호 헌장 서명식 등이 진행됐다. 헌장에는 △고객 관점에서 판단 △적합한 상품과 서비스 제공△고객 정보 보안 △고객 불만 신속 처리 등 소비자 피해 차단과 확고한 신뢰 구축을 위해 업무 전반의 혁신을 다짐하는 임직원들의 포부를 담았다.
삼성생명은 10월부터 ‘소비자 보호 위크’도 진행한다. 금융 거래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 계층 고객을 경영진이 직접 만나 목소리를 듣고 개선 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또 어려운 보험 용어를 일상 표현으로 대체하고 청약 프로세스도 최적화해 소비자들의 접근성도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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