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은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셀카르타(CellCarta)와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의 임상시험 활용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셀카르타는 정밀의학 연구 및 임상시험 지원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CRO 선도기업이다. 미국, 벨기에, 중국 등 전 세계에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루닛의 AI 기술과 셀카르타의 CRO 전문성을 토대로 제약사들이 AI 기반 바이오마커 분석을 쉽고 빠르게 활용하게 만드는 것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셀카르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루닛 스코프가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더욱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CRO 기업과 협력함으로써 제약사들이 더 효율적인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궁극적으로는 환자들이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닉 바우만스 셀카르타 디지털 병리학 솔루션 총괄은 "현재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바이오마커 개발 및 환자 선별을 효율화하기 위해 검증된 AI 기반 병리학 솔루션을 찾고 있다"며 "검증된 루닛의 AI 기술을 도입해 고객들에게 임상시험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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