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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B도 K뷰티에 반했다”…모건스탠리, 에이피알 지분 5% 확보 [마켓시그널]

장내매매 통해 188만 주 이상 확보

주가 조정에 투자 목적 보유 나서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진동 클렌저. 사진 제공=에이피알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K뷰티 대장주’ 에이피알(278470)의 지분 5% 이상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가가 소폭 조정을 받고 있는 만큼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 카인드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이달 18일부터 23일까지 4거래일에 거쳐 에이피알의 주식 188만 3639주를 매입했다. 이는 전체 지분의 5.03%에 달하는 수준이다. 모건스탠리는 주식 보유 목적으로 ‘단순 투자’라고 밝혔다. 이날 에이피알은 전 거래일 대비 0.23% 내린 21만 7500원에 마감했다.

에이피알은 올해 들어 주가가 335% 급등하며 ‘K뷰티 대장주’로 자리매김했다. 이달 11일에는 주가가 24만 1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후 상승 부담감에 주가가 일부 조정을 받으며 20만 원 초반대를 횡보하고 있다. 이에 모건스탠리가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매수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모건스탠리의 취득단가는 21만 원대에서 22만 8000원대 수준이다.

국내 증권가에서도 에이피알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에이피알의 목표주가를 기존 25만 원에서 27만 5000원으로 상향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은 올해 7월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시장 우려와 달리 실리콘투 등을 통한 기업간 거래(B2B) 매출 흐름도 양호한 걸로 파악된다”고 짚었다. 이를 기반으로 에이피알이 올해 3분기 매출 3712억 원, 영업이익 88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2%, 224.6% 급등한 수치다.



한화투자증권은 에이피알의 3분기 매출이 3697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진단했다. 목표주가는 기존에 제시했던 30만 원을 유지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전망치를 상향했으나 조정 폭이 크지 않아 목표주가를 유지한다”며 “중장기적으로 미국에서의 성공 방정식이 유럽 등으로도 적용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IB도 K뷰티에 반했다”…모건스탠리, 에이피알 지분 5% 확보 [마켓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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