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IBK기업은행(024110), 하나은행은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의 상품 선택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5년형 상품에 3년형 상품을 추가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대 저축공제는 지난해 10월 22일 5년형 상품 출시 이후 10개월 동안 중소기업 7000개사에서 3만6000여명이 가입하는 등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5년 단일형 상품만 출시되어 가입기간이 너무 길다는 중소기업과 재직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가입기간을 단축한 3년형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이달 25일부터 가입이 가능한 3년형은 최고 4.5%의 금리를 적용 받게 되며 3년 간 매월 50만 원씩 저축을 할 경우 만기 시 기업지원금을 포함해 약 2298만 원을 수령할 수 있다. 개인납입금 대비 약 28%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금융상품에 가입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에서는 기존 5년형 상품에서 제공하던 우대금리와 부가혜택은 똑같이 제공되고, 3년형 상품 출시에 따른 각종 이벤트 등을 실시하여 중소기업과 재직자를 우대할 계획이다.
또 기존 취급은행인 기업은행과 하나은행 외에 시중은행 2곳을 추가로 선정해 총 4곳에서 가입이 가능하도록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과 재직자의 가입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권순재 지역기업정책관은 “우대 저축공제의 3년형 출시와 취급은행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과 재직자가 다양한 상품을 선택하고, 가입 편리성이 높아져 자산형성과 장기재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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