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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트럼프 회동 가능성에…남북경협주 주가 불기둥 [이런국장 저런주식]

일신석재·아난티 등 올라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설하고 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전후로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남북경협 관련 주식이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신석재는 전 거래일 대비 11.65% 오른 220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남북경협주로 분류되는 아난티(8.36%), 부산산업(6.10%), 대아티아이(7.02%) 등이 크게 올랐다. 일신석재의 경우 이달 중순까지 소폭의 등락을 반복했지만 22일 이후 주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22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미국이 비핵화 목표를 포기할 경우 대화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만약 미국이 허황한 비핵화 집념을 털어버리고 현실을 인정한 데 기초해 우리와의 진정한 평화공존을 바란다면 우리도 미국과 마주 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개인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에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이에 따른 남북경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자 일부 기업으로 투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증권업계 관계자는 “테마주는 큰 폭의 가격 등락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북미정상회담이나 남북경협에 대한 불확실성은 큰 상황이어서 섣불리 투자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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