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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추석 앞둔 협력사에 납품대금 2조원 조기 지급

협력사 부담 완화 위해 지급일 최대 20일 앞당겨

현대자동차그룹 양재동 사옥 전경. 서울경제DB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600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2조 원 넘는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납품 대금 지급 시기를 앞당겨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을 돕고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데 일조한다는 취지다.

현대차(005380)그룹은 협력사 납품대금 2조 228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기아(000270)·현대모비스(012330)·현대건설(000720)·현대제철(004020)·현대글로비스(086280)·현대트랜시스·현대위아(011210)·현대오토에버(307950) 등 주요 그룹사의 참여로 진행되며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거래하는 600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직원 상여금을 포함한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추석 명절 기간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도 2·3차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도록 권고해 선순환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재정 관리의 불확실성을 해결하고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등 조기 지급의 실질적 효과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날·추석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 대금을 선지급해왔다.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날에도 각 2조 3843억 원, 2조 446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외 통상 환경 변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자금 수요가 많은 명절을 맞아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키로 했다”며 “협력사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소속 임직원들은 전국 각지에 있는 사업장별로 주변 취약 계층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임직원은 결연기관 및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기부금과 필요 물품 등을 전달하고 내수 진작을 위한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복지시설 내 임직원 봉사활동, 결연기관 주변 환경 정화 등을 진행한다.

현대제철·현대건설·현대로템(064350)은 저소득층 어르신 등을 위해 밑반찬과 밀키트를 제공하고 식사 대접, 배식 봉사, 무료 급식소 식자재 등을 지원한다. 현대위아는 창원 본사에서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이음마켓’을 운영하고 취약 계층에 고품질 농산물을 후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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