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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韓 성장전망 수정치 발표…美 물가지표도 주목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마이크론 실적·美 2분기 GDP도 눈길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이번 주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 수정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한다. 최근 출생·혼인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도 나온다.

OECD는 23일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OECD는 매년 2회(6월·12월) 세계경제와 회원국, 주요 20개국(G20)을 대상으로 경제전망을 한다. 3월과 9월에는 중간 경제전망을 통해 전망치를 수정한다.

올 6월 OECD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3월(1.5%) 대비 0.5%포인트 내린 1%로 내다봤다. 미국의 관세 인상과 전반적인 대외 불확실성으로 투자·수출이 제한될 것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한국은 G20 가운데 미국(-0.6%포인트) 다음으로 하향 조정 폭이 컸다. 다만 새 정부 출범 이후 소비쿠폰 등 경기 부양책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OECD가 기존 전망치를 수정할지 주목된다.



같은 날 통계청은 ‘2024년 전국 사업체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국내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는 사업체의 경영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1인 유튜버, 프리랜서, 가정 내 전자상거래 업체는 물론 무인 빨래방·카페 등 무인점포까지 포함된다.

24일에는 통계청의 ‘7월 인구동향’ 자료가 나온다. 월별 출생아 수는 올 6월까지 12개월째 증가했다. 출산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혼인 증가세도 15개월째 이어졌다. 결혼·출산에 관한 긍정적 인식 변화에 따른 것으로 이 같은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날 한국은행은 ‘9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를 내놓는다.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 회복 등에 힘입어 전월보다 0.6포인트 오른 111.4를 기록해 7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낸 바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금리 인하 이후 26일 발표되는 미 8월 물가지수에 이목이 쏠린다. 시장은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2.7% 상승해 전월(2.6%)보다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근원(변동성이 큰 식료품·에너지 제외) PCE 상승률은 2.9%로 7월과 동일해 물가 결과가 시장 예상에 부합한다면 올해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가 잠정치보다 소폭 개선된다면 인하 속도에 대한 기대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 밖에 미국의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도 체크포인트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미국 최대의 메모리반도체 제조사로 매 분기 발표하는 실적은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의 풍향계로 평가받는다. 중국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한다. 현재 1년물 LPR은 3%, 5년물 LPR은 3.5%인데 이달까지 넉 달 연속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OECD 韓 성장률 소폭 올리나..금리인하 후 나오는 美 물가지표는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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