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가 회원사에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석 맞이 내수살리기 캠페인’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15일 밝혔다.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추석 선물로 국내 농산물을 구매해달라는 내용 등을 요청했다.
한경협은 공문을 통해 납품 대금 조기 지급 실천, 추석 선물 우리 농산물 구매 확대, 추석 연휴 활용 국내 여행 장려, 민관 합동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동참 등의 실천과제를 제안했다.
납품 대금 조기 지급과 관련해서는 협력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납품 대금을 명절 이전에 조지 지급하고, 추석 선물 세트, 명절 제수용품 등은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추석 연휴를 이용해 해외 대신 국내 여행을 장려하는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에 동참해줄 것을 장려했다. 올 여름 휴가 때 진행했던 ‘K-바캉스’에 이은 국내 관광 소비 활성화 캠페인이다.
한경협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납품 대금 조기 지급 촉구, MZ세대 대상 농촌 바캉스 캠페인 등을 꾸준히 추진해왔다”며 “이번 캠페인 역시 지역상권 및 내수경기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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