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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용 인지그룹·상장협 회장 별세…향년 80세

고졸 경리 사원서 중견그룹 대표로

상장사·중견기업 위한 목소리 내와

정구용 인지그룹·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장. 사진 제공=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정구용 인지그룹·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장이 6일 지병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고인은 충북 옥천상업고를 졸업한 후 현대자동차에 경리 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아시아자동차를 비롯해 자동차 산업에 줄곧 종사하다 1978년 공화금속공업(현 인지컨트롤스)을 창업했다. 2001년 차량 엔진의 조건을 인지하고 제어하는 회사 제품의 속성을 담아 인지컨트롤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정 회장은 국내에서 자동차 엔진 온도 제어 부품 분야를 개척해 인지컨트롤스를 매출 4358억 원(2024년 기준)의 우량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00년대 들어서는 삼성전자에 액정표시장치(LCD) 부품을 납품하는 회사를 인수하는 등 정보기술(IT)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인지그룹은 올 상반기 기준 39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2003년부터 상장협 부회장으로 활동하던 정 회장은 2014년 제9대 회장에 취임한 후 적극적인 대외 활동을 통해 상장사와 중견기업의 이익을 위한 목소리를 내왔다. 이 외에도 시흥상공회의소 회장,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삼성전자 협력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은 배우자 김옥환 씨와 자녀 정혜승·정장환·정혜은 씨가 있다. 빈소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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