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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상수지 역대 동월 최대 흑자

■한은 7월 국제수지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 뉴스1




7월 경상수지가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107억 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견조한 흐름을 보여줬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7월 국제수지(잠정치)’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107억 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6월(142억 7000만 달러)보다는 흑자 폭이 줄었지만 27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흐름을 보였다.

상품수지는 102억 7000만 달러로 7월 기준 역대 3위 수준이다. 수출은 반도체와 승용차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한 597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495억 1000만 달러로 0.9% 감소했다.

서비스수지는 21억 40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다만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외국인 국내 여행이 늘면서 여행수지 적자 폭이 줄어 전월 대비 적자 규모가 완화됐다. 본원소득수지는 29억 5000만 달러 흑자로 배당·이자소득 흑자가 모두 축소되면서 흑자 폭이 다소 줄었다.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는 493억 7000만 달러 흑자로 상반기 기준 역대 3위를 기록했다. 한은 조사국은 8월 전망에서 올해 전체 경상수지 흑자를 1100억 달러, 하반기 흑자를 607억 달러로 내다봤다. 8~12월에 약 499억 달러의 흑자가 더 쌓여야 전망치와 맞아떨어진다.

7월 금융계정은 110억 8000만 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4억1000만 달러 늘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도 17억 2000만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01억 달러 늘었으며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76억 4000만 달러 확대됐다.

기타투자 부문에서는 자산이 현금 및 예금을 중심으로 31억 6000만 달러 증가했고 부채는 차입을 중심으로 19억 6000만 달러 줄었다. 준비자산은 20억 5000만 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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