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012510)은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및 글로벌 확산을 위해 해외 주요 클라우드·AI 기업과 협력에 나선다.
더존비즈온은 16일(현지 시간) 미국 맨해튼 재비츠컨벤션센터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AI 스타트업 ‘앤트로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용우 더존비즈온 회장, 지용구 부사장, 슬라빅 디미트로비치 AWS 글로벌 AI·ML 테크 총괄, 댄 로젠탈 앤트로픽 글로벌 파트너십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세 회사는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더존비즈온은 이번 협약으로 일본 등 원활한 해외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6월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여기에 AWS·앤트로픽과 각각 협력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AWS의 클라우드 인프라 전문성과 앤트로픽의 고도화된 거대언어모델(LLM) 및 AI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AWS는 완전 관리형 생성형 AI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으로 더존비즈온의 AI 품질 향상을 지원한다. 앤트로픽 역시 더존비즈온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AI 기술 고도화와 내재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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