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271560)은 올해 상반기(1~6월) 순매출이 1조 5856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5일 잠정 공시했다. 종전 역대 최대 기록이던 전년 동기(1조 4677억 원) 대비 8.0% 늘어난 수치다.
법인별 매출액은 해외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이 633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국 법인은 5737억 원으로 베트남 법인(2309억 원), 러시아 법인(1480억 원)이 그 뒤를 이었다.
6월 순매출은 2450억 원으로 2288억 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전월(2699억 원) 대비로는 9.2% 감소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와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며 “법인별 신제품 출시와 성장채널 중심 영업활동에 집중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오리온은 올해를 ‘매출 5조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향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국내·외 법인 영업력 강화와 함께 830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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