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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빠져야 성공한다”…중소가전 ‘미니’가 대세

성능은 그대로, 사이즈는 확 줄여

감각적 디자인까지 더해지며 인기

쿠쿠·락앤락·앳홈·신일 제품 만족도 높아

쿠쿠 인스퓨어 미니 100 초소형 정수기. 사진 제공=쿠쿠




기존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이즈를 줄인 작지만 실속 있는 중소기업 가전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기존 중소기업 제품에서 흔히 보던 투박한 디자인이 아닌 감각적 디자인까지 더해지면서 인테리어 가전으로도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가 출시한 초소형 얼음 정수기인 ‘제로 100슬림’은 출시 1년 만에 4~5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237% 증가하며 쿠쿠 얼음 정수기 라인업 성장을 견인한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쿠쿠는 최근 초슬림 디자인에 100°C 끓인 물을 담은 ‘쿠쿠 인스퓨어 미니 100 초소형 정수기’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폭 16.2cm의 초슬림 사이즈로 주방 면적에 구애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어스 화이트, 베이지, 브라운, 블랙, 핑크, 블루 등 총 6가지 감각적인 컬러 옵션을 통해 어떠한 주방 스타일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온도와 용량 조절 기능은 한층 정교해졌다. 냉수는 4단계, 온수는 7단계로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며, 최대 100°C의 끓인 물까지 지원해 다양한 음용 및 조리 상황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냉수와 별도로 10°C, 15°C, 20°C 세 가지 약 냉수를 제공해 차가운 냉수를 꺼리거나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의 양 또한 반 컵, 한 컵, 두 컵, 연속 출수 외에 10mL 단위로 조절 가능해 더욱 정밀해졌다.

편의와 안전을 높인 기능들도 마련했다. 야간에는 최소한의 라이팅만 유지되는 히든 디스플레이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터치 시 은은하게 빛나는 조명으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온수 잠금 기능, 누수 감지 센서, 원수 차단 밸브 등 여러 안전 기능을 통해 사고 가능성은 최소화했다.

쿠쿠는 공간의 제약을 덜어낸 슬림한 크기의 제품군을 확대하며 다양한 고객층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가로 28.9cm의 콤팩트한 크기에 뛰어난 제빙력을 더한 ‘인앤아웃 안심살균 대용량 얼음 정수기’, 가로 23cm 슬림 사이즈로 좁은 주방에도 설치 가능한 ‘제로 100 슬림 끓인물 얼음정수기’, 강력한 성능과 가로 19.9cm의 슬림 사이즈로 경쟁 제품 대비 비교우위를 가진 ‘에코웨일 음식물 처리기’ 등은 기능성과 미니멀한 디자인을 동시에 갖춰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

제니퍼룸의 신제품 ‘미니 스팀오븐 토스터’. 사진 제공=락앤락


락앤락의 자회사 브랜드 제니퍼룸(Jenniferoom)은 신제품 ‘미니 스팀오븐 토스터’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단독 런칭했다.

‘미니 스팀오븐 토스터’는 기존 12L 스팀오븐 토스터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용량을 5L로 줄여 더욱 컴팩트한 사이즈로 출시된 것이 특징이다. 작지만 실속 있는 용량과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1~2인 가구는 물론 자취생과 신혼부부 등 실용성과 감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했다.

토스터, 오븐, 에어프라이어, 스팀 기능을 하나로 담은 멀티 제품으로, 다양한 요리를 손쉽게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5ml 물로 빵의 수분과 풍미를 보존하는 스팀 테크놀로지를 통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조리할 수 있어, 갓 구운 빵부터 육즙 가득한 고기 요리까지 빠르고 쉽게 완성할 수 있다.

제니퍼룸 관계자는 “컴팩트한 디자인에 오트밀, 브라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어 인테리어 가전으로도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앳홈의 가전 브랜드 미닉스 미니 식기세척기 PRO. 사진 제공=앳홈


앳홈의 가전 브랜드 미닉스(Minix)의 미니 식기세척기가 올해 상반기(2025년 1∼6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앳홈은 대형화·프리미엄에 집중된 가전 시장의 흐름 속에서, ‘증가하는 1인 및 소규모 가구가 사용할 만한 가전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서 미닉스를 탄생시켰다. 생활속에서 고객의 숨겨진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소형 가구와 작은 생활 공간에 적합하도록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깔끔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의 제품을 통해 공간 가능성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 제품은 일반 전자레인지 크기에 2단 트레이 설계로 넉넉한 수납력을 확보해, 음식물처리기 및 미니건조기 제품과 함께 특히 20~30대 1인 가구를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업그레이드 출시된 미닉스 미니 식기세척기 PRO(프로)는 55도 안심 건조 기능을 통해 주방 도구의 살균·탈취는 물론, 식기에 물 얼룩이 남지 않는 완벽한 건조를 도와준다. 특히 손 설거지 후 건조 및 살균 기능만 별도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상황에서 실용성을 더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미니멀하고 세련된 감각이 돋보인다. 그레이지, 차콜그레이, 오트밀 베이지의 3가지 색상은 최신 주방 인테리어 트렌드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키친테리어 요소로도 손색없는 외관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미닉스는 건조, 탈취, 살균, 의류 관리 기능을 갖춘 미니 건조기 PRO+(프로 플러스)와 자동으로 처리, 보관, 절전 기능을 갖춘 더 플렌더 PRO(프로)를 선보이며 음식물처리기 및 미니건조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신일 ‘무선 100단 탁상용 선풍기’. 사진 제공=신일전자


종합가전기업 신일전자는 바람 세기 조절과 위생 관리에 대한 기존 탁상용 선풍기의 불편함을 개선한 신제품 ‘무선 100단 탁상용 선풍기’를 출시했다.

탁상용 선풍기는 바람 세기 조절에 제한이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수준으로 세밀하게 설정하기 어렵고, 고정형 안전망 구조로 내부 청소가 번거롭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신일에서 선보이는 무선 100단 탁상용 선풍기는 부드러운 조작감의 조그 다이얼을 통해 최대 100단계까지 정밀한 바람 세기 조절이 가능하며 15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1단계 기준 최대 8시간 동안 무선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약 333g의 초경량 무게로 사무실, 주방, 캠핑 등 어떤 공간이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안전망이 쉽게 분리되는 구조로 위생 관리를 하기에도 용이하다. 또 무선 100단 탁상용 선풍기의 7엽 날개가 만들어내는 초미세바람은 피부에 자극 없이 부드럽게 닿아 쾌적한 사용감을 제공하며 BLDC 모터를 탑재해 소리 없이 멀리까지 강력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무선 100단 탁상용 선풍기는 기존 탁상용 선풍기 사용 시 느꼈던 작은 불편사항들을 보완한 형태와 성능을 지닌 제품”이라며 “신일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의 편의성, 위생 그리고 성능을 모두 고려한 스마트 소형 가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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