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다음 달부터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백화점을 넘어 여행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부터 자사 앱을 통해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세계 4대 메이저 골프 대회 중 하나인 ‘브리티시 오픈(The Open)’ 관람과 라운딩 체험이 결합된 프로그램이다. 이 상품은 다음 달 12일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신세계는 2023년 태스크포스(TF) 조직을 통해 여행 서비스를 준비했다. 같은 해 8월에는 여행알선업, 지난해 8월에는 종합여행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선보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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