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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집중 투자…최근 석달 수익률 66%[ETF 줌인]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ETF

최근 3개월 수익률 65.98% 기록

같은 기간 코스피는 36.62% 올라

4대 금융지주 편입 비중만 76.31%

4대 금융 그룹을 형상화한 이미지. Chat GPT




새 정부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을 추진하면서 고배당 성향의 금융 지주 업종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고공 행진 하고 있다.

11일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의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ETF는 9일 기준으로 최근 3개월 동안 65.9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36.62% 오른 코스피 지수 대비 30%포인트 가까이 더 올랐다.

새 정부 출범 수혜주인 금융 업종 중에서도 규모가 큰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316140))의 편입 비중을 높게 가져간 전략 덕이다. SOL 금융지주 플러스 고배당 ETF는 전날 기준으로 4대 금융 지주의 편입 비중이 76.31%에 달한다. 구체적인 종목 비중은 KB금융(105560) 20.64%, 하나금융지주(086790) 20.31%, 신한지주(055550) 19.56%, 우리금융지주 16.20%다. 아울러 한국금융지주(071050)(5.30%), NH투자증권(005940)(5.14%), 메리츠금융지주(138040)(4.34%), BNK금융지주(138930)(3.59%), JB금융지주(175330)(3.12%), iM금융지주(139130)(1.81%) 등 국내 대표 금융 기업 총 10곳을 엄선해 투자한다.





자본 차익과 더불어 추가로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녔다.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ETF는 지난해 6월 상장 이후 매월 평균 주당 52원을 분배해 왔다. 연 환산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5.64%에 달한다.

전망도 긍정적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금융 업종의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입을 모은다. 금융 지주들의 주주환원 강화 기조 영향이다. 현재 금융 지주사들은 분기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주당순이익(EPS)을 실질적으로 개선 중이며 대부분이 핵심 자본 비율(CET1) 목표를 초과 달성해 추가 배당 여력도 충분하다. 비이자이익 확대, 정책 변화 대응력, 자본 안정성 등 다면적인 강점으로 중장기 성장성 또한 함께 부각된다. 정부가 추진하는 상법 개정과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도 외국인 투자 유입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를 키우며 금융지주 업종의 재평가(리레이팅)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상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소액주주 보호 등 주주환원 정책이 부각돼 금융지주사들의 주주가치가 재조명될 것”이라며 “금융지주는 정부 정책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업종으로 제도 변화에 따른 대표 수혜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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