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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지난해 생산유발효과 19조…고용유발효과 5만 명"

카카오 11개사·122개 지표 분석

최근 3년간 생산유발효과 51조 원

카톡 시작으로 산업 생태계 구축





카카오(035720) 그룹이 지난해 국내에서 19조 원이 넘는 생산유발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가 국민 애플리케이션(앱)인 ‘카카오톡’을 통해 금융·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로 생태계를 확대하며 국내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카오는 지난해 카카오 그룹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직·간접적으로 창출한 경제적 성과는 생산유발효과 19조 1000억 원에 달한다고 9일 밝혔다. 이어 부가가치유발효과 9조 1000억 원, 고용유발효과 5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국내 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지난해부터 산출해오고 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카카오는 최근 3년간 누적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51조 400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4조 5000억 원 △고용유발효과 약 14만 5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를 시작으로 문화 콘텐츠, 금융,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분석 결과는 김용규 한양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 전현배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한종희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의 자문 및 감수를 받았다.



카카오가 이번에 종합 발표한 지표들은 카카오 그룹의 다양한 사회경제적 가치를 객관적 수치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한 것이다. 올해는 지난해 10개사의 60개 지표에서 나아가, 11개사의 122개 지표로 분석 범위를 한층 넓혔다.

카카오의 기부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조성된 누적 기부금은 올해 4월 기준 936억 원에 달했으며, 모금 프로젝트 수는 1만 9000개를 기록했다.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한 판로 지원으로 제값을 다한 농축수산물은 6859톤에 달했고,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새활용된 물건은 912만 개를 기록했다. 또한 이모티콘 누적 발신 건수는 2800억 건, 출시된 이모티콘 수는 70만 개로 창작자 생태계 확대에 기여했다.

카카오는 이번에는 각 사별로 성과를 나열하던 방식에서 나아가 카카오 서비스가 창출한 사회경제적 가치를 이용자·파트너·사회 등 이해관계자별 기여 가치 기준으로 10가지 분야로 구분해 제시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 그룹이 △일상의 편의 제고 △사회 안전망 강화 △사회·환경문제 대응 △국민 건강 관리 △소상공인 성장 △디지털 전환 △소프트파워 생태계 강화 △스타트업 육성 △이용자 경제 부담 완화 △경제 격차 해소 등 10개 분야에서 기여해온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회 위원장은 “카카오 그룹은 이번에 확인된 10가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경제적 가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카카오만의 유익한 소셜 임팩트를 보다 폭넓게 실현할 수 있도록 사회 및 파트너들과 더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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