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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베트남서 축구장 420개 크기 맹그로브 숲 복원

베트남 짜빈성 지역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맹그로브 묘목을 심고 있다. 사진 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096770)이 베트남에서 ‘아시아의 허파’로 불리는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진행한다.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짜빈성 정부 및 사회적 기업 맹그러브와 맹그로브 숲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2030년까지 베트남 남부 짜빈성 지역에 축구장 420개에 달하는 면적의 맹그로브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묘목 식수와 관리 작업에 현지 지역 주민들을 참여시켜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동남아 해안에 위치한 맹그로브 숲은 열대우림보다 탄소를 5배나 더 많이 흡수할 뿐 아니라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로 유명하다. 해안 침식과 토양 유실을 방지하는 자연 방파제로 기능해 생태적 가치가 높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50년 동안 관광 및 양식업으로 서식지의 절반 이상이 파괴된 맹그로브 숲을 복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관련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베트남·말레이시아·미얀마·피지공화국 등에서 약 91만 그루를 식재하는 복원 사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은 직접 식수 봉사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20억 원 가량의 사업비는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1%를 모아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에서 나왔다.

이런 공로를 인정 받아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2021년에는 환경 보호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의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인정받아 베트남 짜빈성 인민위원회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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