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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스포츠 키다리아저씨 LG…스켈레톤·아이스하키 대표팀에 가전 후원

TV·전자칠판·냉장고 등 4000만원 규모

LG, 2015년부터 스켈레톤 등 지원

스케이트만 300만원 장비 부담 덜어

윤성빈 평창올림픽 금메달도 LG 후원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이 강원도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 선수 대기실에서 LG전자가 후원한 ‘스탠바이미 고’를 이용해 영상 분석을 하던 중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LG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이 강원도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 선수 대기실에서 LG전자가 후원한 ‘스탠바이미 고’를 이용해 영상 분석을 하던 중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LG


LG전자(066570)가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40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 34대를 전달했다. LG(003550)그룹은 2015년부터 스켈레톤, 2016년부터 아이스하키 등 동계스포츠를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4일 LG에 따르면 이번에 후원한 제품은 75형 TV와 전자칠판, 스탠바이미, 냉장고, 워시타워,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으로 선수들이 그간 훈련장에 필요하다고 느꼈던 제품들이다. 조인호 봅슬레이스켈레톤 총감독은 “동계스포츠 장비와 훈련 기자재는 고가에 온∙습도에 특히 민감하다”며 “장비보관실 등에 에어컨이나 제습기가 없으면 썰매날이 녹슬거나 무뎌져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가전명장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보내 장비 보관실과 선수 대기실에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라커룸에는 냉장고와 세탁기·청소기를 각각 설치했다. 전술훈련에 쓰일 전자칠판과 TV, 스탠바이미 제품은 손쉽게 옮겨 쓸 수 있도록 이동식 거치대를 함께 전달했다.

LG는 올림픽 시기 외에는 세간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 종목의 ‘키다리아저씨’를 자처해 2015년부터 국내외 전지훈련과 장비 등 지원을 시작했다. 아이스하키용 특수 제작 스케이트는 약 300만원, 보호구는 약 500만원이며 경기 스틱은 개당 40만~50만원으로 선수 한 명이 사용하는 장비 값만 1000만원 수준이다. 스켈레톤 썰매 한 대 가격은 1500만원인데 1~2년마다 교체해야 한다. 공기저항을 최소화해야 하는 유니폼도 제작비용이 많이 든다. 정부 지원만으로는 부족한 운영비를 LG가 묵묵히 부담해왔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윤성빈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쾌거 뒤에는 LG의 후원이 있었던 셈이다.

LG 관계자는 “대한민국 스포츠 문화 발전과 꿈나무 육성을 위해 동계스포츠를 비롯한 비인기 종목 후원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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