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1일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13기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기간은 이달 2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고, 금감원 ‘e-금융교육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봉사단은 9월부터 최대 2년간 초·중·고등학교 방문교육, 어린이 대상 ‘늘봄학교 금융교육’, 청소년 대상 ‘방과후 금융교실’, 어르신 대상 ‘디지털 금융교육’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금융 관련 학습 경험이나 교육 봉사에 대한 열정을 갖춘 전국 4년제 대학 1~3학년 재학생 및 이에 준하는 휴학생이다. 4학년은 활동기간을 고려해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총 100명 이내에서 지역별 수요에 따라 선발된다.
최종 합격자는 7월 25일 발표된다. 합격자는 8월 22일 열리는 연수 및 발대식에 필수 참석해야 한다. 활동단원에게는 금융교육에 필요한 강사 연수와 교재, 강의안이 제공되고, 활동 시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금감원은 2012년부터 해당 봉사단을 운영해왔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5703회(약 25만 5000명)의 금융교육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봉사단원에게는 위촉장, 봉사활동 인증서, 우수활동 포상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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