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를 업데이트하고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 등 애플리케이션(앱) 전반에 걸쳐 100개 이상 기능들을 추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어도비에 따르면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크리에이터 업무 효율을 높이고 창작물의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AI 에이전트 역량을 선보였다. 또한 최대 5배 빠른 성능 향상과 창작 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혁신 기능도 추가했다.
먼저 포토샵 액션 패널(베타)은 크리에이터에게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를 시도하도록 영감을 주는 스마트 추천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여러 단계를 거치는 편집 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 번 클릭으로 이와 같은 편집 과정을 실행할 수 있는 액션 패널은 향후 포토샵에서 도입될 크리에이티브 AI 에이전트 기반이 될 예정이다.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에 적용된 미디어 인텔리전스는 콘텐츠 클립을 이해하고 프레임마다 사물과 장면 구성을 자동으로 인식해 편집 과정 중 시간 소모적인 작업을 해결한다. 또한 콘텐츠 맥락을 파악해 몇 초 만에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어도비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 라이트룸 등 어도비의 다양한 툴에 여러 기능을 추가했다.
디파 수브라마니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어도비는 향상된 속도와 정밀도, 제어력, 유연성 및 놀라운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제공하며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이 최고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최상의 도구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앱 성능 향상, 고객 요청을 반영한 주요 생산성 기능, 파이어플라이 구동의 새로운 AI 기능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이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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