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사업자용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은 농협경제지주의 농협 공판장이 식봄에 입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식봄 회원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품질 좋은 신선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식봄 회원들은 농협 공판장에서 직접 공급받는 양파, 배추, 대파, 오이 등 100여 종의 신선 농산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장에 가지 않고도 당일 경매에 올라온 식재료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농협 공판장의 농산물은 식봄에서는 농협의 온라인 유통몰 ‘싱싱이음’ 브랜드로 판매된다. 서비스 대상 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부터 시작한다. 식봄은 농협과 협의를 거쳐 이후 대상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식봄 입장에선 이번 협업으로 농산물 유통의 최상위 판매자 격인 농협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됐다는 의미를 갖는다. 식봄 측은 “농협 공판장 입장에서도 16만 명이 넘는 식봄 회원들에게로 유통망을 확대한 셈이어서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제휴”라고 평가했다.
식봄 운영을 담당하는 마켓보로의 고참 리더는 “신뢰도 높은 농협의 신선 농산물을 회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식봄 회원들이 고물가로 인한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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