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네트워크 집중 관제 체계를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국에 1200여 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배치하고,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유무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KT는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와 휴게소 등 전국 총 1000여 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동통신 기지국 증설 및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고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백화점과 터미널은 등의 경우 '3차원 AI 고객 체감 품질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아울러 KT는 ‘기지국 트래픽 자동 분석시스템’을 통해 전국 트래픽 현황을 실시간 분석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에는 이동기지국 및 이동발전기 등 긴급복구 물자를 즉각 투입해 대응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무료로 제공되는 영상 통화 서비스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제어 서버 등 관련 시설 점검도 마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해외 여행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로밍 트래픽을 집중적으로 감시할 예정”이라며 “안부 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나 스팸 메시지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AI 기반 스미싱 대응, 스팸 수신차단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