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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지난해 수익률 첫 14% 대…성과급은 줄어

기본급의 40% 수준 지급 결의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장(위원장 직무대행)이 2일 서울정부청사에서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제5차 회의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제공




국민연금기금의 지난해 수익률이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성과급은 기본급 대비 40% 수준으로 전년 대비 줄어들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2일 제5차 회의를 열고 지난해 금융 부문 운용 수익률을 기존에 발표한 13.59%(잠정)보다 높은 14.14%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수익률이 14%대를 기록한 건 1999년 기금운용본부 출범 후 처음이다.

자산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22.14%, 해외주식 24.27%, 국내채권 8.08%, 해외채권 9.32%, 대체투자 6.0%다.



성과급은 최근 3년의 운용성과를 5:3:2 비율로 반영해 기본급 대비 39.9% 수준으로 결정했다. 최근 성과급 지급률은 2022년 51.1%, 2021년 67.7%, 2020년 86.7%로 감소하는 추세다. 기금위 관계자는 “벤치마크(기준)와 실제 수익률을 비교해서 성과급을 결정하는데, 실제수익률이 벤치마크보다는 0.04%p 밖에 높지 않다”며 “초과 성과를 냈던 2020년도와 2019년도가 산출 연도에서 제외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해외주식 위탁운용 비중 범위를 기존 55~75%에서 45~65%로 10%p 씩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기금위 관계자는 “기금의 해외 주식 직접운용 역량이 강화되면서 위탁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네 번째 해외 사무소인 샌프란시스코 사무소 설립과 관련해 빠르면 다음 달부터 현지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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