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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오늘 출범…조현상 부회장 "최우선은 가치창출" [biz-플러스]

그룹서 신설지주 분할

조현상·안성훈 초대 대표에

첫 행사로 타운홀미팅 열어

조현상(앞줄 오른쪽 2번째) HS효성 부회장이 6월 28일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HS효성




효성그룹에서 분리된 HS효성그룹이 1일 공식 출범한다. 회사는 최우선 과제로 ‘가치 경영’으로 ‘가치 또 같이’를 캐치프레이즈로 선보였다.

1일 재계에 따르면 HS효성은 조현상 부회장과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해 1일 공식 경영에 나설 예정이다. 지원본부장과 재무본부장에는 신덕수 전무(전 효성 전략본부 임원)와 이창엽 전무(전 효성 재무본부 임원)가 각각 선임됐다. 사외이사는 권오규 전 부총리, 박병대 전 대법관, 오병희 인천세종병원 병원장,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부총장 등 네 명으로 구성됐다.

조 부회장은 “HS효성은 고객과 주주에게 훌륭한 가치를 제공하고 우리의 활동이 온 인류의 미래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회사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가치'를 최우선의 DNA로 삼아야 한다”며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삼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가치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치 또 같이를 HS효성의 캐치프레이즈로 선보였다.

HS효성은 HS효성첨단소재·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S효성홀딩스USA·HS효성더클래스·HS효성토요타·HS효성비나물류법인·광주일보 등을 주요 계열사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 신설 지주의 매출 규모는 7조 원대이며 글로벌 거점 숫자는 90여 곳으로 임직원은 만여 명에 이른다.

앞서 효성그룹은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7월 1일부터 기존 지주사인 ㈜효성과 신설 지주사인 HS효성 2개의 지주사 체제로 분할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으로 ㈜효성과 HS효성이 각각 0.82대0.18이다.



이번 체제 재편으로 조현준·조현상 형제의 각각 독립 경영이 속도를 내게 됐다. 조 부회장은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스판덱스를 이을 미래 소재 발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효성첨단소재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타이어코드 제품을 비롯해 수소에너지용 탄소섬유, 방산 소재인 아라미드 등의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기존 지주사인 ㈜효성과 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효성화학 등을 이끈다.

한편 HS효성은 공식 출범의 첫 행사로 타운홀 미팅 ‘HS효성 토크 투게더 시즌 1’을 개최했다. 27일 열린 타운홀 미팅에는 HS효성 및 전 세계의 자회사 임직원 1000여 명이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가해 쌍방향 소통을 진행했다. HS효성은 앞으로도 타운홀 미팅을 정기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HS효성은 구성원들과의 소통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봉사 활동으로 이어갔다. 28일에는 HS효성,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더클래스 등 임직원 30여 명은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국내 최초 장애인 스마트팜 ‘푸르메소셜팜’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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