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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모 페이'도 나온다…핫해지는 슈퍼앱 경쟁

삼성 앱카드 결제서비스 추가

파킹통장 예고 이어 상품 강화

삼성금융네트웍스 ‘모니모’




삼성금융네트웍스가 통합 애플리케이션인 ‘모니모’에서 삼성카드를 활용한 앱카드 결제 서비스 기능을 제공하기로 했다. 은행 등 타 금융사와의 ‘슈퍼 앱’ 경쟁에서 한발 뒤처졌던 삼성금융네트웍스가 모니모의 상품성 개선을 통해 본격적으로 경쟁력 제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금융네트웍스는 통합 앱 모니모에서 삼성카드를 사용해 온·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는 앱카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이달 19일 삼성카드는 특허청에 ‘모니모페이’라는 이름으로 해당 서비스의 상표권을 출원한 상황이다. 기존 모니모 앱에서는 삼성카드 앱과 연동해 모니모 선불 충전금인 모니머니 등록 및 결제만 가능했지만 ‘모니모페이’를 도입하면서 보다 폭넓은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모니모는 2022년 4월 출시된 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 플랫폼으로 삼성카드 외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 등 금융 계열사가 모두 참여한다. 모니머니는 모니모에서 보험 가입, 송금, 펀드 투자 등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은행을 중심으로 은행과 증권·보험과 관련된 기능을 하나의 앱에 구현하는 원앱 구축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모니모도 ‘슈퍼 앱’ 경쟁을 본격화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최근 국민은행과 함께 모니모를 통해 고금리 파킹 통장 출시하고 향후 추가적인 협력 모델을 개발하기로 하면서 삼성금융네트웍스에 은행업이 없는 단점을 보완하고 나섰다. 모니모 실사용자 수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5월 말 기준 모니모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493만 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앱카드 결제와 고금리 파킹 통장 서비스까지 탑재할 경우 모니모의 MAU 활성화 및 신규 고객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지난해 마이데이터를 통해 개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 개발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도 모니모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모니머니를 충전하지 않고도 앱카드나 파킹 통장을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금융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도 모니모 활성화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모니모에서 차별화한 혜택을 갖춘 금융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삼성금융이 모니모에 통장 및 결제 서비스를 추가해 국내 대표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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