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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내 증시서 6개월 연속 '바이코리아'

4월 증시서 19.2억 달러 순유입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 등 작용"

지난달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시장 투자자금이 6개월 연속 순유입됐다. 채권시장 역시 장기채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지며 외국인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4년 4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시 투자자금은 19억 2000만 달러 순유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연속 플러스이다. 채권 시장 역시 지난달 21억 2000만 달러 순유입됐다. 채권 시장은 지난 1월(18억 9000만 달러)과 2월(25억 2000만 달러) 연속 순유입됐다가 3월 33억 9000만 달러 순유출된 바 있다.



한국은행은 이와 관련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지연 우려와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 등으로 외국인 자금이 6개월 연속 주식시장에서 순유입됐다”고 설명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약해지다 5월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분위기 등으로 심리가 일부 회복되는 분위기가 뚜렷했다. 미국 등 선진국과 튀르키예 등 주요 신흥국 국채금리를 상승세를 나타냈다. 선진국 주가는 대체로 하락한 가운데 미국 증시는 하락 폭이 축소됐다. 영국은 주요 기업의 실적 호조 등으로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의 강(强)달러 현상도 완화 흐름을 보였다.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분위기 등으로 강세 폭이 일부 되돌려졌고 엔화는 약세를 이어갔다. 주요 6개국 통화를 대상으로 한 미국 달러화지수(DXY)는 이달 8일 기준 105.5를 나타내며 4월(106.2)보다 지수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 역시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 등으로 상승 폭이 줄었다. 원·달러 환율은 8일 기준 1361.5원을 나타내며 4월(1382원)보다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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