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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韓 성장률 2.6%로 상향…“재정준칙·연금개혁 필요”

OECD, 5월 세계경제전망

1분기 GDP 반영해 전망치 조정

세계 성장률은 3.1%로 0.2%p↑

연합뉴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의 깜짝 성장세를 반영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6%로 상향 조정했다.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5월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예상치를 모두 2.6%로 제시했다. OECD는 2월 전망 당시에는 성장률을 2.3%에서 2.2%로 내리고 물가상승률은 2.7%를 유지했는데 이번에 한국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OECD는 내년도 한국 경제성장률 추정치도 2.1%에서 2.2%로 0.1%포인트 올려 잡았다. OECD는 “세계 경제가 저점을 지나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한국 경제는 일시적 소강 국면에서 벗어나 성장세가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OECD는 또 “반도체 수요 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금리·고물가 영향으로 미약했던 내수도 하반기 이후 금리 인하와 함께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OECD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한국이 재정건전성 확보와 연금개혁 등이 필요하다 지적했다. OECD는 “재정준칙 도입과 외국 인력 유입 확대, 청년 고용 확대, 노후 보장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연금 개혁 등이 필요하다”며 “대·중소기업 간 생산성 격차를 축소하고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OECD는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월 2.9%에서 3.1%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미국에 대해서는 기존보다 0.5%포인트 올린 2.6%를 예측했고, 중국의 성장률은 2월보다 0.2%포인트 높은 4.9%로 내다봤다. 글로벌 물가는 “공급 측 압력이 완화되며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G20 기준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7%포인트 내린 5.9%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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