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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과일 신속 통관 효과봤다…망고·바나나·파인애플 가격 '뚝뚝'

김병환 1차관, 수입과일 보세창고 방문

과일 수입·통관·보 등 공급 현황 점검

해외직구 물품 통관 현장 점검 병행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신선과일의 신속한 통관을 통해 공급을 보다 확대한다. 해외 직수입 과일을 6월말까지 5만톤 이상 공급할 예정이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8일 인천공항 인근 신선과일 수입 보세창고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과일 직수입 관련 기업을 방문해 통관·보관·운송 등 과일 수입 및 공급 과정 전반을 살펴보고 이 같은 정부 물가안정 대책을 밝혔다.

김 차관은 “지난해 역대급 작황 부진으로 과일 가격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는 지난 1월 19일 바나나, 망고 등 과일류 21종에 할당관세를 적용한 데 이어 4월 5일부터 키위, 체리 등 8종을 추가해 할당관세 품목을 29종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할당관세 적용물량도 수입량 전량으로 확대하는 등 과일가격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T 관계자도 “할당관세가 적용되는 과일류 수입이 올해 1월부터 3월말까지 약 21만톤 통관돼 전년보다 25.1% 증가했고, 이에 따라 4월 망고, 바나나, 오렌지, 파인애플 등 주요 수입과일의 소비자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눈에 띄게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aT에 따르면 망고는 35.6%, 바나나 15%, 파인애플 5.6%, 오렌지 3.3%씩 전년 동월에 비해 하락했다. aT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하게 수입과일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aT가 수입과일을 직접 도입해 공급하고 있으며, 3월부터 현재까지 약 1만톤의 과일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aT 직수입 과일을 중·대형마트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4월 4일부터는 전국 1만 2000여 개 골목상권에도 최대 30% 인하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김 차관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과일이 원활이 공급될 수 있도록 관세청에서 통관 과정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aT에서도 직수입 과일을 6월말까지 5만톤 이상을 차질없이 공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 차관은 최근 알리, 테무, 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용자 급증에 따른 중국발 해외직구 물품 수입통관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인천공항세관 특송물류센터도 방문했다. 정부는 해외직구 물품 안전관리와 소비자 피해 방지 등을 위해 정부 합동 TF를 구성하여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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