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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정원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미래 성장동력 확보"





박정원 두산(000150) 회장이 28일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두산은 이날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 회장과 김민철 대표이사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두산 사내이사 임기는 3년으로, 박 회장과 김 사장은 2027년까지 사내이사를 맡게 됐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문홍성 두산 사장은 올해 사업 방향에 대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화두로 삼아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사장은 또 "자체 사업에서 전자BG는 반도체용 고수익 제품 매출을 확대하고 네트워크용 신규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동 로봇 라인업 확대와 해외판로 개척, 수소 모빌리티 수요처 다변화, 물류 자동화솔루션 수주 등에서도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두산은 박선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보통주와 2우선주 주당 2000원, 1우선주 주당 2050원의 현금 배당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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