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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 부회장 "SK온, 늦어도 2028년까지 상장"

"시장가치 인정 받는대로 추진"

박상규 신임 대표이사도 선임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SK




SK이노베이션(096770)이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SK온의 기업공개(IPO)를 늦어도 2028년까지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신규 공장 가동과 원가 절감 등으로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수익 성장도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28일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SK온 상장 시점에 대한 주주 질문에 “늦어도 2028년 이전에는 상장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온은 앞서 외부 투자자를 유치하면서 IPO 시점을 2026년 말로 약속한 바 있다. 김 부회장은 “SK온 성과가 궤도에 오르는 게 전제 조건”이라며 “상황에 따라 시점을 1~2년 정도 조정할 수 있지만 그 이전이어도 시장에서 충분히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하면 조속히 IPO를 하는 게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온은 2021년 출범 이래 3년 동안 연속 분기 적자를 기록하며 실적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SK온 경영진은 흑자 전환 시점으로 올 하반기를 꼽았다. 아울러 미국에서 진행되는 포드와 현대차 합작법인(JV)이 내년 양산에 들어가면 2027년에는 사업이 정상 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석희 SK온 대표는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미국 합작사 가동 시작 및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질적 성장도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 및 이사회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전체 사업 영역의 전면적인 체질 개선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겠다”며 “이러한 내실 다지기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친환경) 사업도 재점검한다. ‘2025년 그린 자산 비중 70%’라는 전략 방향성은 유지하되 속도와 분야, 규모를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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