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일본 세븐일레븐, K-스낵 판촉 개시…코트라 밀착지원 통했다

2만개 점포서 한국 과자 프로모션

수출 창출 200만弗

코트라 일본지역본부 1년간 공들여

일본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한국 과자가 진열돼있다. 사진제공=코트라




일본에서 가장 많은 편의점을 보유한 세븐일레븐이 일본 전역에서 ‘K-스낵’ 판촉을 진행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1년 넘게 공들여온 지원 사업이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올해 수출 창출 효과만 해도 200만 달러(약 26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6일 코트라에 따르면 일본 세븐일레븐은 오키나와를 제외한 일본 전 지역 2만 1000여 개 점포에서 동시에 스낵 판촉 행사를 실시한다. 한국 기업으로는 K제과, B사 등 우리에게 익숙한 기업의 제품이 진열된다.



우리 기업들의 세븐일레븐 입점 성과는 1년 여에 걸친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와 세븐일레븐 간 협업을 거쳐 성사됐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8월과 11월 도쿄 본사에서 K-스낵 시식회를 진행하며 유망한 한국 제품을 선별했다. 권역별로 규모가 큰 100여 개 편의점을 대상으로 테스트 마케팅까지 최종검증 작업으로 시행했다. 솜사탕 과자를 입점시킨 B사의 사장은 “일본 어린이들이 우리 솜사탕을 사 먹을 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일본 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2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코트라는 한국 소비재가 일본 전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종합 슈퍼마켓 체인인 돈키호테, 일본 최대 쇼핑몰 이온, 한류 소비재 전문점 칸비니 등과도 수출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김삼식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이미 20년 전부터 시작된 일본 내의 한류는 이제 유행이 아닌 일본인들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았다”며 “코트라는 기존의 단발성 소비재 마케팅 지원을 넘어 일본 전역에 점포를 보유한 대형 유통망과 협력을 강화해 K-소비재의 일본 내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