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2,850선을 회복했다.
20일 오후 2시 27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2포인트(0.37%) 오른 2,852.8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장에서 2,830선을 위협받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강세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104억 원, 기관이 1,147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한편 외국인은 2,380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이 상승 전환했다. LG화학(051910)(5.67%), 삼성SDI(006400)(4.08%)의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지고, 카카오(035720)(1.55%), NAVER(035420)(0.15%) 역시 오후 들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9.80포인트(2.12%) 오른 953.7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7억 원, 1,341억 원을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은 2,495억 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2.69%)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펄어비스(263750)(3.91%), 카카오게임즈(293490)(4.41%), 위메이드(112040)(5.26%) 등 게임주와 씨젠(096530)(9.23%)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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