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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가 찜한 스타트업] 용감한컴퍼니, 교육 사업 지평 '헬스케어'로 확대

양승윤 대표 인터뷰

공무원 시험 '인강'에서 확고한 경쟁력 구축

홈트레이닝·피트니스 교육 콘텐츠도 제공

'제2의 창업' 준하는 사업 확장·전환 추진

양승윤 용감한컴퍼니 대표.




공무원 시험 인터넷 강의 '모두공' 브랜드로 유명한 용감한컴퍼니가 ‘인강’ 사업 경쟁력을 토대로 비대면(언택트) 헬스케어 시장을 개척하고 있어 주목된다. 전문 강사 영입 및 관리, 퍼포먼스 마케팅과 서비스 구축 등 용감한 컴퍼니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총동원해 비대면 헬스케어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양승윤 용감한컴퍼니 대표는 6일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교육이라는 큰 틀 내에서 공무원 시험 및 입시에만 머무르지 않고 헬스케어로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 콘텐츠와 브랜드를 잘 운영하는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인터넷 강의 업체에서 사회 생활을 처음 시작한 온라인 교육 전문가다. 서울대 응용화학과 졸업 후 2002년 병역특례를 통해 첫 인연을 맺은 곳이 온라인 교육업체인 '이투스'다. 이투스에서 인터넷 강의와 관련한 다양한 직무를 경험한 그는 2012년 용감한컴퍼니를 설립하고 어학 관련 인터넷 강의를 제공했다. 이후 2017년 주력 인강 사업을 공무원, 경찰 시험 등으로 전환, '모두공(공무원)', '모두경(경찰)', '모두소(소방관)' 등의 브랜드를 선보였다.

모두공은 공무원 인강 시장에서 유력 브랜드로 자리해 2017년 이후 용감한컴퍼니의 흑자 경영을 이끌었고, 지난해에는 설립 후 처음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용감한컴퍼니가 인터넷 강의 플랫폼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헬스케어 부문 교육 사업에 적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용감한컴퍼니는 콘텐츠 제작과 시스템 개발, 운영 등이 모두 내재화돼 카테고리 확장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양 대표는 "팬데믹으로 홈트레이닝 시장의 성장 곡선은 매년 가팔라지고 있다"며 "인강 전문 회사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피트니스 등 헬스케어 시장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용감한컴퍼니는 이미 시장 공략을 위해 '이파마스터(피트니스 강사 교육)', '피클 라이브(모바일 퍼스널 트레이닝)', '라이프 에이드(운동 백과사전)' 등의 앱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들 서비스에 유기적 시너지를 만들어 헬스케어 시장에서 독보적 브랜드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양 대표는 "강사 교육, 개인 PT, 운동 정보 등을 종합 제공해 국내 헬스케어 콘텐츠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일 것" 이라며 "계속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확장하면서 비대면 헬스케어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포착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용감한컴퍼니는 기존 사업 강화를 위해 최근 '모두의 대치동'이라는 신개념 인강 서비스도 개시했다. 한국 사교육의 중심지인 대치동 학원가의 실제 강의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제공해 학원과 강사측에 부가 수익을 돌려주고, 학생들은 지역적 격차 없이 고품질의 교육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한 것이다. 양 대표는 "용감한컴퍼니는 디지털 교육과 디지털 헬스케어 등 양 축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선도해가겠다"며 "제2의 창업이라는 마음으로 헬스케어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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