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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바이오&ICT
[잇써보니] 월드플리퍼, 호불호 갈리는 ‘도트그래픽’…시원한 타격감은 반전 매력

화려한 게임들 속 예상 밖 순항 중

캐릭터 쏘아 적 물리치는 핀볼게임

도트그래픽 낯설지만 시원한 타격감

등급보다 조합…찰떡 조합 찾는 재미

어빌리티 편중 문제, 신규 유입 막기도





2차원(D) 도트그래픽을 차용한 게임 ‘월드플리퍼’가 화려한 시각 효과를 앞세운 게임들 사이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인기 기준 각각 39·49위에 올라 있다.

지난 2019년 일본에서 출시된 이 게임은 개발사인 사이게임즈와 퍼블리싱을 맡은 카카오게임즈(293490)가 던전 개방 시간 조정 등 몇가지 이슈를 보완해 지난 달 8일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이 게임은 핀볼게임과 역할수행게임(RPG) 형식을 접목한 액션RPG 게임이다. 핀볼 대신 키워나갈 수 있는 캐릭터를 쏘아올려 적을 물리치면 된다. 다소 낯선 형식 때문에 발매에 앞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낳았지만 액션 게임 특유의 시원한 타격감에 캐릭터를 키워나가는 RPG의 매력이 결합돼 강한 중독성을 가졌다.

게임 플레이 화면 /게임 화면 캡처


다소 밋밋한 화면을 접하면 최신 트렌드인 현란한 시각 효과에 길들여진 유저들은 다소 낯설 수 있다. 하지만 막상 플레이 해보면 화려하고 풍성한 스킬 효과가 재미를 더한다. 캐릭터와 조합에 따라 효과가 다채로워 몹을 물리칠 때마다 시원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다. 캐릭터를 뽑을 때 등장하는 화면 등도 역동적으로 구성해 보는 맛이 있다.

6가지 속성으로 구별되는 캐릭터 중에서 나만의 조합을 완성해나가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퀘스트마다 유리한 속성이 달라 상황과 취향에 따라 여러 가지 조합을 구성할 수 있다. 캐릭터는 1~5성 등급으로 나뉘는데, 등급만 기계적으로 높은 것보다 조합을 잘 이루는 게 중요한 포인트다. 낮은 등급의 캐릭터로도 효과적인 조합을 만들 수 있다. 이용자의 과금 부담을 덜어주는 요소다.



뽑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장면 /게임 화면 캡처


다만 몇몇 캐릭터에 편중된 능력치는 개선해야 할 문제로 보인다. 특정 캐릭터의 능력을 대체할 다른 캐릭터가 마땅치 않다보니 일부 캐릭터만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이같은 캐릭터가 없으면 마치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없다는 인식도 있어 특정 캐릭터를 뽑지 못한 일부 이용자들은 시작도 전에 포기하기도 한다. 이용자마다 개성 있는 조합을 통해 게임을 즐기게 하겠다는 당초 의도를 저해하는 요소인만큼 추가 캐릭터나 능력치 조정을 통해 해소해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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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IT부 허진 기자 h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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