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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수주 기대에...2차전지 ETF 1주 새 1,800억 유입

TIGER2차전지, 1주일 간 961억원 사들여

양극재 기업 해외 증설에 신규 투자 기대

한 달 수익률 두 자릿수…환매에서 매수로


2차전지 양극재 기업들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자 이를 편입하는 2차 전지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급등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포스코케미칼, 엘앤에프 등 2차 전지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에 배팅한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며 1주일 새 1,8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28일 한국펀드평가사에 따르면 ‘미래에셋TIGER2차전지테마증권ETF(주식)’은 1주일 동안 961억원의 자금이 신규로 유입됐다. 이날 하루에만 209억원이 몰리기도 했다. ‘미래에셋TIGER글로벌리튬&2차전지SOLACTIVE증권ETF(주식-파생)(합성)’에는 1주일 동안 996억원의 자금이 새로 들어왔다.

국내 상장한 2차 전지 ETF는 총 4개다. 이 가운데 국내 2차 전지 종목들에 투자하는 ETF는 TIGER 2차전지, TIGER 2차전지K-뉴딜, '삼성KODEX2차전지산업증권ETF(주식)' 3종이다. TIGER글로벌리튬&2차전지SOLACTIVE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ETF전문운용사 상품인 ‘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ETF’에 투자하고 있다.



최근 국내 양극재 기업들이 해외 증설에 따른 기대감 때문에 주가가 들썩이며 관심이 모였다. 생산 설비 증설 투자가 신규 수주로 이어져 매출로 연결되는 소재 산업의 특성상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었다. TIGER 2차전지의 1개월 수익률은 18.66%였고, TIGER KRX2차전지K-뉴딜, KODEX2차전지산업도 각각 1개월 수익률 7.04%, 11.27%를 기록했다. 국내 2차 전지 ETF 4종에는 이날 하루에만 210억원이 유입됐으며, 1주일 동안 1,810억원어치를 매수했다.

국내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차익실현으로 환매를 이어가던 투자자들은 신규 수주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로 전환했다”며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았던 TIGER글로벌리튬&2차전지SOLACTIVE에도 성장 가능성에 배팅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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