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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기저효과에 2분기 해외직접투자 반등, 26.8%↑

기재부, 해외직접투자 동향

제조·과학기술·도소매 증가

미국 173%↑ 케이만군도 17.3%↓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 분야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자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2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했다. 기저 효과에 글로벌 경기회복이 더해져 반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17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총투자액은 165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6.8% 늘었다. 올 1분기 -23.3%에도 불구하고 상반기로는 전년 대비 0.2% 증가한 278억 달러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보험업이 지난해 2분기보다 0.5% 늘었고 부동산업은 14.3% 감소했다. 반면 제조업(59.0%)과 과학기술업(622.4%), 도소매업(222.8%) 부문에서는 신규 투자가 이뤄져 해외직접투자가 크게 늘었다. 전체 투자액 중 비중은 금융보험업(56억 8,000만 달러·34.4%), 제조업(34억 6,000만 달러·21.0%), 과학기술업(16억 6,000만 달러·10.1%), 도소매업(14억 1,000만 달러·8.5%), 부동산업(12억 9,000만 달러·7.8%) 순이다.

국가별로는 미국(60억 4,000만 달러·173.0%), 중국(15억 9,000만 달러·202.9%), 캐나다(10억 달러·186.9%), 룩셈부르크(9억 달러·170.4%)에 대한 투자가 대폭 증가했다. 조세회피처로 분류되는 케이만군도(20억 3,000만 달러)에 대한 직접투자는 17.8% 감소했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이 36.6%, 케이만군도 12.3%, 중국 9.6% 순이다.

투자 회수액(지분매각, 대부투자 회수, 청산)은 금융보험업 12억 9,000만 달러, 제조업 7억 5,000만 달러, 부동산업 5억 8,000만 달러 등이다. 총투자액에서 투자 회수액을 뺀 순투자액은 128억 달러로 1년 전보다 57.3% 증가했다. 기재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2분기 해외직접투자가 급감했던 기저 효과가 작용했고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서 기업들이 예정됐던 투자를 회복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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