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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핫스톡]월마트, 신규 서비스로 경쟁력 쑥···리오프닝 수혜 기대도

한위 NH투자증권 기업분석부 연구원





미국을 대표하는 전통 소매 유통 업체 월마트는 24개국에서 1만 500개 점포와 10여 개 국가에서 e커머스 웹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아마존의 등장으로 한때 흔들리기도 했지만 현재 월마트의 온라인 사업 경쟁력은 크게 개선됐다. 최근 월마트는 여러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견조한 이익 전망 속에서 월마트에 일어나는 긍정적인 변화에 주목할 시기다.

월마트의 부활에는 성공적인 옴니채널 전략이 있다. 월마트가 가진 최대 강점인 미국 전역에 있는 매장을 고객 픽업 및 당일 배송 거점 등으로 활용한 것이 중요한 성공 비결 중 하나다. 월마트는 온라인 주문 후 고객이 직접 픽업하는 BOPIS 방식과 소비자와 가까운 로컬 매장에서 당일 배송하는 익스프레스 배송 서비스 등을 꾸준히 확대하며 온라인 사업의 체질을 크게 개선했다. 현재 월마트는 3,900여 곳의 고객 픽업 장소와 3,250개 매장에서 익스프레스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식료품 시장점유율을 상승시켰다. 월마트는 거점 매장을 앞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최근에는 소비자 집 안으로 식료품·의약품 등을 당일 배송하는 ‘인홈’ 서비스도 시작했다. 월마트의 온·오프라인 채널 간 시너지 효과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 월마트는 새로운 서비스에도 집중하고 있다. 마켓플레이스 강화를 위한 쇼피파이와의 파트너십 체결, 무료 배송 서비스 및 여러 혜택으로 무장한 멤버십 서비스인 ‘월마트 플러스’, 로컬 상인들의 배송 서비스를 전담하는 ‘고로컬’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6월 쇼피파이와 협력 시스템을 갖춘 후 쇼피파이 플랫폼을 사용하는 서드파티 셀러 수천 명이 월마트 마켓플레이스에 유입됐다. 쇼피파이와 손을 잡은 월마트는 미국 3대 마켓플레이스 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월마트 플러스’와 ‘고로컬’도 의미 있는 성장 사업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미국의 리오프닝 추세 속에서 월마트의 하반기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탄탄하다. 시장 조사 기관 닐슨은 월마트의 미국 내 식료품 시장점유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홈 쿠킹 유행이 이어지고 물가 상승으로 업계 최저 가격을 자랑하는 월마트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반기 미국 내 실업률 하락과 임금 상승 추세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매장 영업시간 단축 운영 등의 기저 효과를 감안했을 때 양호한 이익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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