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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 전쟁' 카뱅 공모 청약… 170억 넣은 청약자만 23명

추첨 따라 2,261~2,262주 배정

배정 물량 금액만 약 1억 400만원

100억 이상 고액 청약자도 148명

카카오뱅크 공모주 일반 청약이 시작된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 KB증권 여의도 영업점 모습/연합뉴스




지난달 26∼27일 진행된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에서 최대 가능금액인 170억원을 청약증거금으로 넣은 ‘큰손’투자자가 23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최대 2,662주를 받게 됐는데, 공모가를 감안하면 1억382만원 어치에 해당한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쩐의 전쟁이 벌어진 셈이다.

1일 카카오뱅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발행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1명의 청약자가 배정받은 최대 주식수는 2,662주로 집계됐다. 이 최대 주식을 배정받은 투자자는 총 11명이었다.

최대 주식 배정은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을 통해 최대 청약 물량인 87만주를 신청한 청약자 가운데 나왔다.

KB증권이 모집 수량의 53.8%를 배정받아 한국투자증권(36.5%)이나 하나금융투자(5.8%), 현대차증권(3.8%)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87만주를 신청하기 위한 증거금은 무려 169억6,500만원이었다. 이 물량을 신청하며 170억원에 가까운 증거금을 넣은 청약자는 모두 23명에 달했다.



이들은 증거금 등에 따른 비례배정으로 2,565주를 받았다. 균등배정으로는 5∼6주를 받았는데, 5주를 받은 청약자는 12명, 추첨을 통해 1주를 더 많은 청약자는 11명이었다.

카카오뱅크 청약에서 100억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을 낸 투자자는 148명이었다.

KB증권을 통해 100억원 이상을 넣은 청약자는 75명, 한국투자증권의 경우에는 73명이었다.

앞서 카카오뱅크 공모주 일반 청약 마감 결과 증권사 4곳에 들어온 청약 증거금은 총 58조3,000억원에 달했다. 186만명이 청약해 경쟁률은 182.7대 1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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