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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10명 중 2명, 해외 주식 투자한다"

신한금투, 상반기 비대면 계좌개설 투자자 40만 명 분석

20대 해외 주식 투자 비율 21%

5%대 그치는 60대 이상과 대조

애플·테슬라·스타벅스 매매 많아

/이미지투데이




2030세대가 다른 연령대보다 해외 주식 투자에 적극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20대의 경우 10명 중 2명꼴로 해외 주식시장에서 종목을 사고파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상반기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투자자 중 40만 명을 분석한 결과 20대 투자자 중 해외 주식에 돈을 넣은 비율은 21%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고객(16%)에 비해 5%포인트 높다. 30대 중 해외 종목에 투자한 비중도 18%로 조사됐다. 신한금투는 “2030세대 주식 투자자 중 20%가 해외 주식을 매매했다”고 설명했다.

2030세대가 중장년층보다 해외 주식 투자에 적극적이라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가령 50대 투자자 중 해외 종목을 매매한 비중은 7.1%에 불과했으며 60대(5.3%), 70대 이상(5.6%)의 경우 이 비율이 5%대에 그쳤다. 40대 해외 투자자 비중도 12%로 2030세대보다 낮았다.



20~30대 투자자가 가장 많이 매매한 해외 종목은 애플이었다. 이들 중 15.8%가 최소한 한 번은 애플을 매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테슬라(4.3%), 스타벅스(3.8%)도 2030세대 신규 투자자가 많이 사고판 종목이다. 국내 주식까지 보면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매매했다. 전체 20~30대 신규 투자자 중 37.1%가 삼성전자 주식을 1회 이상 거래했다.

2030세대의 신규 시장 진입도 두드러졌다. 신한금투에 따르면 올해 1~6월 비대면으로 계좌를 만든 투자자 중 33%가 20대였으며 30대는 27%를 차지했다. 40대(22%)와 50대(14%)가 그 다음이었다. 신규 투자자 중 남성은 50.4%, 여성은 49.6%로 큰 차이가 없었다.

전체 자산 중 주식 투자 비중은 30대 신규 투자자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30대의 경우 1명당 평균 403만 원의 자산을 비대면 계좌에 넣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중 82.1%인 331만 원을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70대 이상 신규 투자자의 전체 자산(1,181만 원) 중 70.4%가 주식인 것과 대조적이다. 비대면 투자자의 자산은 평균 452만 원이었으며 주식 자산의 경우 354만 원으로 전체 자산의 7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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