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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써보니-스마트 서울맵] 코로나 검사소 실시간 혼잡도·예상 대기시간까지 한눈에 쫙

마감시간도 알려줘 헛걸음 방지

혼잡 범위는 좀더 세분화할 필요

스마트서울맵에서는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실시간 혼잡도를 제공한다. /스마트서울맵 캡처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폭염까지 겹치며 검사자 수가 시민들은 물론 의료진의 부담도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최근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검사기관의 실시간 혼잡도와 예상 대기시간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검사를 받기 위해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문제를 개선하고 의료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스마트서울맵에 들어가려면 컴퓨터 또는 모바일 인터넷 주소창에서 ‘https://map.seoul.go.kr/’을 입력해야 한다. 이어 ‘선별진료소 혼잡도 현황’이라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서울시 지도가 나타나고, 각 지역에 있는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의 실시간 혼잡도 정보가 뜬다. ‘보통(30분 이내)’, ‘붐빔(60분 내외)’, ‘혼잡(90분 내외)’으로 나뉘며 각 표시를 누르면 해당 기관의 주소와 운영 시간 등이 나온다. 예를 들어 19일 오후 1시 기준 지도상 성동구청 위에 있는 ‘보통’이란 이미지를 클릭하면 ‘성동구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을 시 30분 내로 마칠 수 있다는 내용과 소독 및 점심시간인 오후 1~2시를 피해서 방문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접수 마감 시간도 나오는데 평일은 오후 4시 30분, 주말은 오후 1시 30분에 끝난다는 정보가 제공된다.



같은 성동구청 선별검사소에 대해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에서는 어떻게 표시되는지 확인해 봤다. 두 지도 앱 모두 주소와 운영시간만 나타날 뿐 스마트서울맵이 제공하는 자세한 정보들은 없었다.

다만 적은 예산으로 급하게 스마트서울맵에 코로나19 검사 정보를 더하다 보니 자세한 정보에 비해 이용자경험(UX) 측면에서는 아쉬운 점들이 일부 보였다. 검사기관의 ‘상세보기’ 창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지도로 돌아가기 위해 핸드폰 ‘뒤로 가기’를 누르면 스마트서울맵 첫 화면으로 돌아가 버린다. 처음부터 혼잡도 현황 아이콘을 누르고 필요한 지역을 검색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혼잡’의 범위를 좀 더 세분화 할 필요도 있어 보였다. 실제 스마트서울맵을 이용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본 30대 직장인 정모 씨는 “혼잡이라 해서 길어야 2시간이겠거니 싶었는데 직접 가보니 3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다”며 “복잡도를 좀 더 자세히 나눠 제공하면 훨씬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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