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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중국증시] "저점 찍었다" 인식 확산…반등나선 상하이지수

상해주가지수 2.09%, 선전성분지수 1.97% 상승

니하오 중국증시






미국 주식시장이 주초반 소비지수 급등에 따른 인플레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주중 2~4% 하락세를 보였다. 이로인해 한국, 일본, 홍콩, 대만 등 대부분 국가들의 지수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반면 A주는 지수 저점 인식이 확산되면서 기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말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낙폭 과대주인 제약주, 여행, 금융, 백주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고 원자재, 철강, 비철금속 중심으로 기관성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중국 주식시장의 방향이 글로벌 주식시장과 디커플링의 모습을 보인 이유를 분석해 보면 중국은 코로나19 영향권에서 가장 먼저 벗어난후 통화당국이 인플레 방지차원에서 경기회복에 동원된 통화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면서 주식시장이 가장 먼저 조정세에 진입했다.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표 플랫폼 업체들의 개인정보 관리와 불공정 행위 조사확대가 진행되었고 금융권을 대상으로 대출관리 강화 및 조사등 유동성 부문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상황이 지속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인플레 심리가 어느정도 완만해 질때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주식시장에 민감한 영향을 미치는 통화관리에 투자자들은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민銀, 통화 집행 보고서 발표, 당분간 통화변동 가능성 낮아


지난주 중국 인민은행이 올해 1분기 통화 정책 집행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 내용을 보면 지난 1분기 동안 중앙정부가 채택한 경제 성장률 수준에 맞는 통화 공급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탄소중립이나 중소기업 육성 등 정책 지원 분야에 대해서는 선별적인 금융 지원 조치 등을 시행하면서 시장 내 유동성을 확대시키지 않고 관련 사업에 필요한 운영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2분기에 들어서면서 글로벌 경제가 인플레이션 우려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철광석, 구리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에 따라 세밀하게 유동성 공급 조치에 나서 인플레이션의 상황을 억제할 것이라 강조했다.

현재 정부당국의 통화정책 기조는 한마디로 ‘세밀한 통화 정책’으로 단기간에 긴축으로 가거나 완화기조로 갈 가능성 없이 현상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면서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

은행주 중심으로 기관 투자 자금 유입


지난 1분기 중국 은행 업계 상장사들의 순이익 증가율은 평균 4.6%로 전년 0.7% 대비 3.9%p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이 중 36개 은행주의 순이익율이 상승했고, 11개 은행은 증가율이 두 자릿수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책 기조가 바뀌면서 은행업의 수익을 개선하는 쪽으로 정부지원 정책을 시행했고 금리수준도 안정화되면서 은행업의 실적이 회복세를 보였다.

이로인해 많은 기관성 자금들이 은행주에 유입되는 모습이 보였다.

다수의 '인기 펀드' 와 그를 운영하는 장쿤(?坤), 주샤오싱(朱少醒), 셰즈위(?治宇) 유명 펀드 매너저들이 은행주를 펀드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저금리 유지로 실적이 악화된 상황이었으나 올해 1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어 많은 증권사 리포트에서 은행주를 추천주로 제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험업계 자금, 백주·제약 섹터 저가매수


지난 2월 고점이후 백주 및 제약 섹터 대표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 지면서 우려감이 깊어졌다

그러나 1분기 실적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이들업종 중심으로 보험업계 자금이 집중적으로 유입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보험업계는 1분기에 12개 백주 종목과 제약 종목(바이오, 의료기기, 의료 서비스 등 포함)을 매수했는데 이중 악보의료기술(300003.SZ), 노주노교(000568.SZ)를 신규 매수했고, 귀주모태주(600519.SH), IMEIK TECHNOLOGY D(300896.SZ)는 비중을 확대했다.이외에 수정방(600779.SH), 화동제약(000963.SZ), 만부바이오테크(300482.SZ), BEIJING KONRUNS PHARMA CO(603590.SH) 등을 매수했다.

반대로 은행, 에너지, 철강 등 섹터와 자원주의 주가가 1분기 초강세를 보임에 따라 이들 종목으로는 매도로 대응했다.

특히 보험업계 자금이 집중매도한 상위 10개 종목 중 8개가 자원주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듯 실적시즌에 기관투자자들이 적극적인 펀드운용으로 종목별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단기대응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번주 주요증권사 주간전망을 보면


■중신증권: 자원, 산업재 업종 조정 전망

-인플레이션 우려감으로 경기 위축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원자재, 산업재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할 가능성 있음.

-이에 따라 투자자금이 원자재, 산업재 업종에서 기술주나 정책 수혜 업종 중심으로 순환될 가능성 있음.

-유망업종으로 반도체, 의료, 에너지저장(ESS), 신에너지 자동차 등임.

■해통증권: 인플레이션 압력에 조정 전망

-지난 2006~2008년 사이, 2009년~2011년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면서 기업 이익율이 하락, 증시가 조정을 받은 바 있음.

-인플레이션 단계 중 투자 자산 인플레이션이 이미 반영된 상황으로 보이나 원자재, 산업재 가격 상승 요인은 아직 증시에 미반영 된것으로 해석됨.

-원자재, 산업재 가격 상승세가 점차 증시에 반영되기 시작할 경우 증시의 조정 국면이 더욱 길어질 전망.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감으로 조정세 전망되나 정책 수혜 업종이나 신기술 활용을 통한 원가절감 기업들로 시장 관심이 집중될 전망

■CICC: 조정 국면 막바지 진입 전망

-최근 증시의 조정폭이 안정화된 상태로 해석됨.

-현재 밸류에이션이 역대 중간 수준에 불과해 추가적인 조정이 나온다 해도 조정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됨.

-자원, 산업재 업종의 밸류에이션이 높아 이들 업종 중심으로 조정 가능성이 높지만 소비재, 신기술 업종의 밸류에이션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태임.

-동시에 신에너지, 양로 등 다양한 정책 수혜 업종으로 매수세 유입될 것으로 전망됨.

써치엠차이나

장근우 대표

/이혜진 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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