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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금융카드
손병환의 '균형 성장론' 결실··· 농협금융 1분기 사상 최대 이익

은행·비은행 고른 성장 순이익 6,044억원

농협중앙회 납부 분담금 제외 6,822억원

은행 4,097억원, 증권 2,575억원 기록

생명 425억원, 손보 278억원 등 실적개선





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을 달성했다. 손병환 회장이 부임 이후 강조한 은행과 비은행 등 전 계열사의 균형 성장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NH농협금융은 30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6,0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8.4%(2,657억원) 증가한 수치다. 농협중앙회에 납부하는 농업지원사업비 1,115억원을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6,822억원이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1,157억원) 증가한 2조 643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5,9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894억원이나 급증했다. 주식시장 호황 덕분이다. 수수료이익은 증권위탁중개수수료 순증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613억원 증가한 5,387억원을 기록했고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 또한 전략적 자산운용과 주식시장 회복 등의 영향으로 4,824억원이나 증가했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35억원(29.6%) 증가한 4,09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7.9%(1,027억원) 늘었고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 증가 등으로 474억원 증가했다.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은 2,57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고, NH농협생명 425억원, NH농협손해보험 278억원을 기록하는 등 계열사 모두 개선된 실적을 나타냈다.



손 회장이 올해 초 취임사에서 ‘범농협 수익센터로서 역할에 충실한 농협금융을 만들기 위해 모든 계열사의 균형있는 성장’을 강조한 결과가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농협금융은 “잠재적 부실자산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ESG 경영 기반 확충, 농업금융 역할 강화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를 중점 수행해 지속가능한 100년 농협금융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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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부 김광수 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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