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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 '네오이뮨텍' 공모청약 경쟁률 664.65대1 기록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는 8일 자사가 투자한 T세포 기반 면역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코스닥 사장을 추진중인 네오이뮨텍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일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664.6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네오이뮨텍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006800)에 따르면 총 공모증권수의 25%인 375만DR(증권예탁증서)에 대해 24억9,242만1,670DR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9조465억8,216만원으로 집계됐다.

네오이뮨텍은 지난달 23일과 2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희망 밴드(5,400원~6,400원) 상단을 초과한 7,500원으로 확정했다. 당시 수요예측은 국내외 총 1,496개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1,3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네오이뮨텍은 이달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7,385억원이다.

네오이뮨텍은 T세포 중심의 면역항암 신약을 연구 개발하는 회사로 지난 2014년 제넥신으로부터 분사돼 설립됐으며 미국 메릴랜드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회사가 주력하는 파이프라인은 제넥신으로부터 기술도입한 T세포 기반 면역항암제 NT-17다. 네오이뮨텍은 북미, 중미, 남미, 유럽 시장에서의 NT-17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이 신약은 면역세포인 T세포의 증폭을 유도해 암세포를 사멸한다.

NT-17은 기존 항암치료제와의 병용투여시 치료율이 대폭 올라가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특히 네오이뮨텍은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CHECK-7' 프로그램을 통해 머크의 키트루다와 고형암 대상 병용투여 임상2a상을, 로슈의 티센트릭과 피부암 대상 병용투여 1b·2a상, 비소세포폐암 대상 2상을 진행중이다. 또한 BMS의 옵디보와 위?식도암 대상 병용투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네오이뮨텍이 제넥신에서 분사된 초기부터 꾸준히 투자를 이어와 지분 5.14%(총 투자금액 47억원)를 보유하고 있다.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7,500원)의 2배로 결정된 뒤 주가가 상한가를 형성하는 이른바 '따상'을 기록할 경우 시가총액이 1조9,200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상장 첫날 기준 투자수익이 최대 20.9배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2020년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39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0% 이상 이익이 늘어나며,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에도 네오이뮨텍을 시작으로 AI기반 의료영상 진단 업체 ’루닛’, 단백질신약 개발사인 ‘G.I Innovation(지아이이노베이션)’, AI?빅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스탠다임’, 단백질기반 항암제 개발사인 이스라엘 ‘카 메디칼(KAHR Medical)’, 싱가포르 항체신약 개발사 ‘허밍버드 바이오사이언스(Hummingbird Bioscience)’, e-Book?웹툰?웹소설 플랫폼 ‘리디북스’, 공기질 측정 센서업체 ‘삼영에스앤씨’ 등 10여 개가 넘는 유니콘 및 스타트업 기업들이 국내외 증시에 상장을 앞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역시 많은 피 투자기업들의 국내외 상장이 예정되어 있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2020년도에 이어 2021년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특히 투자→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견조한 수익모델을 이미 구축했고,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펀드 운용규모(AUM)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도 점차 확대될 것이다”고 설명했다./blue@sedaily.com

/서청석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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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석 기자 SEN금융증권부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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