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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좁아진 취업문…대기업 63% "상반기 채용계획 없어"

한경연 매출 500대 기업 설문

"경제·업황부진에 충원 어려워"

/사진제공=한국경제연구원




대기업 10곳 중 6곳이 올해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대기업 10곳 중 6곳(63.6%)은 올해 상반기에 한 명도 채용하지 않거나 아직 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신규 채용이 ‘0’인 기업 비중은 17.3%, 채용 계획이 아직 없는 기업 비중은 46.3%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때보다 ‘신규 채용이 없거나 계획 미정’인 기업 비중은 크게 높아졌다. 지난해 상반기 한경연이 진행한 조사에서 신규 채용을 하지 않겠다는 비중은 8.8%, 채용 계획이 아직 없다고 응답한 대기업은 32.5%였다.



기업들은 신규 채용에 부정적인 이유로 △국내외 경제 및 업종 경기 부진(51.1%) △고용 경직성(12.8%) △필요 직무 적합 인재 확보 곤란(10.6%)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 증가(8.5%) 순으로 응답했다.

기업들은 대졸 신규 채용을 늘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정부와 국회가 노동·산업 분야 등 기업 규제를 완화(35.2%)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 다음으로는 △고용 증가 기업 인센티브 확대(24.0%) △신산업 성장 동력 육성 지원(21.1%) △정규직·유노조 등에 편중된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10.3%)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재영 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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