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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옵티머스 사태 2차 제재심 오늘 개최

판매사 NH투자증권, 수탁사 하나은행 대상





금융감독원이 4일 오후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NH투자증권(005940)과 하나은행을 대상으로 2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연다. 금감원 직원 1명이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이날 제재심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오지 않아 예정대로 열리게 됐다.

금감원은 "검사 대상 직원의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방역당국과 협의 결과 청사 전 직원의 정상 출근이 가능해졌다"며 "제재심도 정상적으로 열린다"고 이날 오전 밝혔다.

이번 제재심은 지난달 19일 열린 1차 회의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해 추가로 열리게 된 회의다.1차 때에 이어 이날도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 임직원이 직접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판매 금액이 4,327억원으로 전체 환매 중단 금액의 84%하는 최대 판매사다. 부실 펀드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 내부통제 미비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꼽힌다.



앞서 금감원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게 3개월 직무정지 제재안을 사전 통보했고 NH투자증권에 대한 기관 제재 역시 중징계를 통보했다.

NH투자증권은 자신들도 옵티머스 측의 사기 행각에 속은 피해자라는 입장이다. 옵티머스 펀드 이관 및 관리를 맡게 될 가교 운용사의 최대 주주를 맡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는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옵티머스 펀드 수탁사였던 하나은행도 '기관경고' 등 중징계안을 사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사무관리회사 역할을 한 예탁결제원도 함께 중징계안을 통보받았으나 이번 제재심 대상에서는 빠진 상태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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