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세나협회가 ‘2021 예술지원 매칭펀드’에 참여할 기업과 예술 단체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예술지원 매칭펀드는 중소·중견기업이 예술 단체를 지원하는 금액에 비례해 예술 단체에 추가로 펀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의 문화 예술 지원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7년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총 1,452건의 결연이 진행됐고, 13년간 410억 원의 지원금이 예술계에 투입됐다.
올해 사업은 참여 대상 기업을 중소·중견 기업에서 대기업까지 확대했다. 이번에 신설된 대기업 매칭펀드 트랙은 예술 단체와의 신규 결연을 희망하는 대기업이 활용할 수 있다. 코로나 19 상황을 반영해 지원 대상에 온라인 예술 창작 활동도 포함시켰다.
기업은 최대 2개의 단체를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 역량, 지속 지원 가능 여부 등을 심사 받는다. 이번 사업은 펀드 소진 시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메세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