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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코스피 2.6% 올라 3,100 문턱…기복은 여전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대 상승 출발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자리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주 패닉셀 장세를 연출했던 코스피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시장의 불안을 촉발한 금리가 진정되면서 간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가 모두 2% 넘게 급등한 온기가 반영되는 모습이다. 다만 높은 변동성 국면은 계속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03포인트(2.62%) 상승한 3,091.9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8.73포인트(0.29%) 오른 3,021.68에 개장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028억 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6억 원, 1,910억 원을 사고 있다.

1.6%까지 올랐던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4%까지 내려오면서 전일 미국 증시가 반등했다. 1일(현지 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3.14포인트(1.95%) 오른 3만 1,535.51, S&P500은 90.67포인트(2.38%) 상승한 3,901.82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96.48포인트(3.01%) 뛴 1만 3,588.83에 거래를 끝냈다. 애플과 테슬라가 각각 5.39%, 6.36% 상승 마감했다.



금리 상승이 야기한 불안은 오래 지속되지 않을 전망이며 새 호재성 재료도 시장에 나타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미국 하원이 1조 9,000억 달러(2,40조 원)의 새 경기 부양책을 통과시켰다. 하원을 통과한 부양책은 상원으로 이관돼 앞으로 2주 동안 논의가 이뤄진 뒤 표결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상원 통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의 ‘폭력적이다’ 싶을 정도로 대응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금리가 오버 슈팅한 것을 인식하고 실적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장은 자신감을 회복할 것”이라며 “조심해야 할 구간인 것은 맞지만 2,900선 대에서는 반도체와 시크리컬 업종을 중심으로 분할 매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1.77포인트(2.38%) 상승한 935.71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5.23포인트(0.57%) 오른 919.17에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344억 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억 원, 280억 원 순매수 중이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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